삼성전자, 보안사업 3년내 1조원 규모로 육성

삼성전자가 다양한 보안 관련 신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여 시장확대를 통한 시큐리티 사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큐리티 월드 엑스포(Security World Expo) 2008'에서 번호판 인식 시스템, 지능형 영상 분석 시스템, 3백만 화소 IP(Internet Protocol) 카메라를 출품했습니다. 또 UTP 케이블(Unshielded Twisted Pair:언실디드 트위스티드 페어/비차폐연선)을 활용해 설치·유지·보수가 용이한 아파트 전용 영상 보안 솔루션 등을 출품해 기존의 단품 외에도 다양한 특화 솔루션을 갖추고 맞춤형 영상 보안 시장을 본격 활성화시켜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가정의 TV 등 AV기기와 연계해 '안정, 안락'이라는 신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홈 시큐리티 시장을 창출·견인해 나갈 계획입니다. 영상 보안 시장은 금액기준으로 매년 약 15% 성장하는 고성장 사업 분야로 현재 83억불 규모의 세계시장이 오는 2012년에는 140억불 규모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특히 사업 확장이 가능한 출입 통제와 침입 감지 시장을 포함하면 전체 시큐리티 시장 규모는 올해 350억불에서 오는 2012년 500억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디지털미디어총괄 박종우 사장은 "삼성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솔루션 사업 가운데 시큐리티 사업을 강화해 3년 내에 1조원 이상의 사업으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