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아침3부> 미국 증시 주간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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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주간일정입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금융주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속에 국제유가가 140달러를 돌파하면서 동반 하락세 이어나갔습니다. '베어마켓'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는 주요 경제지표들과 함께 유럽의 통화정책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발표 앞둔 주요 경제지표들 보시겠습니다.
이번 주는 대표적인 기업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지 않은 가운데 30일 시카고 제조업지수를 시작으로 1일 ISM제조업 지수가 발표될 예정인데요, 월가는 ISM제조업 지수가 전달보다 더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일에는 비농업부문 고용지수와 실업률 등이 발표될 예정이지만, 고용 시장은 여전히 안 좋습니다.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4만명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실업률은 전달 5.5%와 거의 비슷할 것으로 월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ISM 서비스지수는 전달보다 소폭 낮아졌을 것으로 보이고, 4일에는 독립기념일로 미국 증시가 휴장합니다.
이번주는 저가매수에 따라 반등할 가능성도 있지만, 유럽중앙은행이 3일 금리인상이 거의 확실시되면서 유가 상승의 주 원인인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고용지표까지 전망이 좋지 않아 불안한 한 주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주간일정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