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중 셔츠 터진 '폭시 다함'…네티즌 "터질만하네~"

지난 30일 어덜트 그룹 폭시 '다함'의 가슴 노출 사고 기사가 나가자 폭시의 공식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되었고 다함의 개인 미니 홈페이지에 만 여명의 누리꾼들이 몰렸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는 폭시, 폭시다함, 다함, 폭시뮤비등의 검색어가 1위에서 10위까지 랭크 되었으며 "영원한 친구" 뮤비의 선정성 논란 이후 누리꾼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다함은 "솔직히 저한테는 잊고 싶은 경험인데 사람들 관심이 집중되고 이슈가 되는 걸 보고 신기할 따름이네요. 다시 한번 공연 주최측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심정을 털어놨다.

소속사 측은 "다함의 미니 홈피를 찾은 네티즌들이 다함의 해외 휴가 때 촬영 한 비키니 입은 사진들을 집중적으로 스크랩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기사에 보도 된 셔츠를 터지게 한 가슴 사이즈에 대한 궁금증이 다함의 미니 홈피를 찾게 된 주된 요인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한 네티즌은 사진을 보고 셔츠가 터질 수 밖에 없는 가슴이라며 댓글을 남겨 놓았고 또 다른 글에는 다함의 예사롭지 않은 포즈와 표정에 외국 나가서 화보 찍고 온 것 아니냐며 의구심을 나타내기도.소속사에서는 "많은 분들의 관심은 감사하지만 다함에게 상처 주는 악성 댓글과 비방문은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폭시 다함은 지난 27일 태안 자원 봉사자를 위한 콘서트에 참여한 다함은 공연 도중 격한 춤동작으로 무대 의상의 셔츠 단추가 뜯어져 가슴라인이 그대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부가 주최해 상당수의 고위 공무원이 참석한 자리였으며 태안 자원 봉사를 위한 자리인만큼 좋은 취지의 콘서트에서 노출사고가 일어나 당혹감을 감출수 없는것으로 전해졌다.폭시의 관계자 측은 "이번 행사의 성격상 노출 컨셉트는 피해야 한다는 주관사의 요청으로 무리하게 가슴 부위에 단추를 채웠다가 문제의 사고가 일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