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회 김귀환 의장 구속

동료 시의원들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뇌물 공여 등)를 받고 있는 서울시 의회 김귀환 의장(59ㆍ광진2선거구)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최철환 영장전담판사는 15일 "범죄에 대한 소명이 있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제7대 서울시 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 의원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동료 시의원 30여명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3500만원을 뿌린 혐의로 지난 12일 경찰에 체포됐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