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오일, 캐나다 석유회사 인수

골든오일이 캐나다 석유 회사인 'Kootenay Energy'사를 인수한다.

골든오일은 16일 주식 매수를 통해 Kootenay사가 보유한 석유 가스 광구 자산과 기술 인력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매입가격은 3000만 CAD(캐나다 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다.Kootenay사는 2003년 9월 설립되어 캐나다 주식시장(TSX-V)에 상장된 기업으로 캐나다 서부 Alberta주 Calgary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서부 캐나다 퇴적분지에서 원유 및 천연가스 탐사, 개발 및 생산에 특화된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951만 CAD(캐나다 달러)를 기록했다.

매장량 평가 전문기관인 GLJ의 Report에 따르면 Kootenay사 보유광구의 석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은 확인(Proved) 매장량 약 120만 BOE, 추정(Probable)매장량 약 70만 BOE로 총 약 190만 BOE이며, 추가 매장량에 대한 확보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

골든오일측은 "Kootenay사를 인수 후 캐나다 석유생산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확인 및 추정 매장량에 대한 생산유정 시추 작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예상 매장량 광구지역에 대한 추가 확인 매장량 확보를 위한 탐사 작업 활성화는 물론, 인수한 Kootenay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캐나다 및 미국 내의 유망 신규 석유 광구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골든오일은 현재 남미 지역에서 4개의 광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콜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를 주축으로 하는 남미 지역과 캐나다 육상과 미국 걸프만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신규광구 확보를 추진해 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