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업계 최고 신용등급

LG화학은 17일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로부터 업계 최고수준의 신용등급인 'Baa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Baa1' 등급은 국내 정유.화학기업 중 최고 등급이며 글로벌 화학회사인 쉐브론 필립스와 롬앤하스 등이 같은 등급을 받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LG석유화학과 합병,나프타-에틸렌-합성수지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정보.전자소재 및 전지 등 비 석유화학부문의 양호한 실적도 신용등급이 높아진 배경이 됐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신용등급 'Baa1' 획득으로 대내외 신인도가 높아졌으며 앞으로 좋은 금리조건으로 해외 채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