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전자 급반등 … 10분기만에 흑자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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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덴서 업체인 삼영전자가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할 것이란 분석에 급등했다.
삼영전자는 21일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7.24% 상승한 8890원으로 마감,6일 만에 반등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2분기 매출이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5%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23억원으로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용량콘덴서 등 적자사업부문의 구조조정과 함께 지난 1분기에 인수한 인터테크와의 시너지효과가 나타나면서 2006년 1분기부터 지속된 영업손실에서 벗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평택 포승지역에 제2공장의 설비를 이전할 수 있는 유휴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제2공장 이전과 함께 시가 740억원에 달하는 현재 공장 부지를 매각하거나 자체 개발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지금 주가는 마지막 세일가격"이라며 1만6500원을 목표가로 제시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삼영전자는 21일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7.24% 상승한 8890원으로 마감,6일 만에 반등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2분기 매출이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5%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23억원으로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용량콘덴서 등 적자사업부문의 구조조정과 함께 지난 1분기에 인수한 인터테크와의 시너지효과가 나타나면서 2006년 1분기부터 지속된 영업손실에서 벗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평택 포승지역에 제2공장의 설비를 이전할 수 있는 유휴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제2공장 이전과 함께 시가 740억원에 달하는 현재 공장 부지를 매각하거나 자체 개발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지금 주가는 마지막 세일가격"이라며 1만6500원을 목표가로 제시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