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노사, 중노위 중재로 협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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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가 오늘 아침 7시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현재 노조측과 병원사용자측의 막판 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상 마감시한은 당초 어젯밤 자정이었으나 중앙노동위원회 중재로 양측은 오늘 낮 12시까지 시한을 2차례 연장하는 등 합의점을 찾기 위한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병원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7.5%의 임금을 인상해줄 것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고, 사측은 병원에 따라 1.5~2.5%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해 이견이 큰 상황입니다.
총파업 거점은 고려대의료원와 경희의료원 등 서울지역 4개 병원과 경기지역 아주대의료원, 인천지역 인천의료원, 부산지역 부산 백병원 등 모두 11개 지역, 15개 병원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