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 신혼부부주택 29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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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아파트 신규분양 시장도 잠시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이번 주 청약신청을 받는 일반분양 아파트는 전국 3곳에서 556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도 개장하는 곳이 없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이번 주 공급되는 아파트는 주공 아파트 등 일반분양 556가구,국민임대 564가구 등 1120가구에 불과하다. 인천시 계양구 박촌동에서 29일 선보이는 '휴먼시아 국민임대'아파트에서는 주공이 내놓는 첫 신혼부부용 주택이 입주자를 모집한다. 48~75㎡형의 소형 아파트 230가구로 신혼부부가 신청할 수 있는 특별공급 물량은 69가구다. 인천은 물론 서울.경기도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도 청약할 수 있다. 보증금 1262만~2917만원에 임대료는 월 11만5000~23만1000원 선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이 가깝다.
일반분양분이 가장 많은 단지는 대한주택공사가 28일 전북 익산 동산동에서 공급하는 '휴먼시아' 아파트다. 97~107㎡형 457가구로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3.3㎡당 429만~466만원 선이며 마이너스 옵션제가 적용된다.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서는 대영연립을 재건축한 라일실크빌 단지가 공급된다. 56~106㎡형 101가구 중 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628만~710만원 선이다. 후분양 아파트여서 오는 9월 입주할 예정이다. 경인고속도로 가좌나들목이 가깝다. 주공이 29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에서 공급하는 '휴먼시아 국민임대'아파트는 이미 입주를 시작한 단지지만 계약 해지 등에 대비해 예비로 입주자를 뽑는 물량이다. 분양대상은 52~86㎡형 134가구다.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녹지율이 높아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