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화에 인터넷뱅킹까지… KT 'ATM 인터넷전화기' 출시

KT는 29일 영상 통화는 물론 계좌 이체 등 은행 업무까지 볼 수 있는 'ATM 인터넷전화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영상전화 휴대폰보다 화질이 선명하면서도 요금은 3세대 이동전화의 6분의 1(60초당 30원)에 불과하다.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홈 ATM 서비스를 제공,PC로 사용하던 인터넷 뱅킹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계좌를 조회하거나 송금할 수 있다. 전화기에 탑재된 리더로 현금 카드나 신용카드를 읽는 방식으로 뱅킹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날씨 뉴스 등 각종 생활 밀착형 부가 서비스도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20만원.KT 인터넷 영상전화 가입은 전국 KT 플라자나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