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동국제강 실사단, 쌍용 미분양 현장 간다

쌍용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동국제강 실사단이 쌍용건설의 지방 미분양 현장을 방문합니다. 정밀실사는 재무상태 등 경영전반에 대해 물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지난달 29일 정밀실사에 들어간 동국제강 컨소시엄이 쌍용건설 현장실사에 나섭니다. "미분양(현장) 포함될 수 있고 전반적으로 실사 하면서 직접 보고 싶어 했던 장소들을 볼 수 있는 기회니까 그런 것은 실사하는 과정에서 계획을 잡아서 진행을 할 것" 또 "영업일 기준 20여일 동안 진행되는 정밀실사 기간 내에 현장 방문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동국제강 관계자도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잡진 않았지만 기업가치 산정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고 당연히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조만간 현장실사에 나설 것임을 드러냈습니다. 실사장소는 대구 범어동과 유천동, 경남 김해 등 쌍용건설의 대표적인 미분양 단지가 될 전망입니다. 500여세대 규모의 대구 유천동 아파트는 2005년 11월부터, 400가구의 범어동은 2006년 4월부터 분양이 시작됐습니다. 김해 장유는 1천여 가구 규모로 2006년 6월부터 분양이 진행중입니다. 정밀실사는 약 15명으로 이뤄진 실사단이 쌍용건설 본사로 매일 출근해 재무, 회계 등 경영전반에 대한 질의서를 만들어 주고받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편 당초 쌍용건설측이 우려했던 영업기밀 유출이 우려되는 민감한 조사 등은 아직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