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응원받았던 양태영, 메달 획득 실패 ‥ "아쉽다!"

'한국 체조' 양태영(28.포스코건설)과 김대은(24.전남도청)이 베이징올림픽 남자 개인종합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양태영은 14일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결선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종목 합계 91.600점을 획득하며 전체 24명 중 8위에 랭크됐다.양태영과 함께 메달 획득에 기대를 모았던 김대은은 안마에서 실수를 하며 90.775점으로 11위에 그치고 말았다.

2004 아테네올림픽 개인종합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대은과 양태영은 이날 메달 획득에 기대를 한껏 모았으나 남자 개인종합에서 8위를 기록하며 메달권 진입에서 멀어져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 1월26일 MBC '무한도전' 기계체조 편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해 특집을 꾸며진 이날 방송에는 베이징 올림픽 남자체조 대표팀의 이주형 감독을 비롯해 2004 아테네 올림픽 체조 동메달의 양태영, 2000 시드니 올림픽 남자 평행봉 동메달 및 2007 슈투트가르트 세계체조선수권대회 평행봉 금메달의 김대은, 2007 프레올림픽 남자 개인전 안마 은메달의 김수면 등 체조선수들이 함께 출연해 뜀틀 마루운동 링 등을 소재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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