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품질 우수기업] 한전산업개발…고객 넘어 이웃으로 확장한 '따뜻한' 서비스

한전산업개발(영업본부장 이재걸 www.kepid.co.kr)이 전기검침 업계 최초로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1990년 한국전력공사가 전액 출자한 공기업으로 출발한 한전산업개발은 2003년 3월 한국자유총연맹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지분 51%를 인수하며 민간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2005년 11월에는 지식경제부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등록해 2006년부터 자체 기술력으로 강진 태양광발전소를 건설ㆍ운영하고 있다. 나주,보성,부여 지역에 태양광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한전산업개발은 본사와 전국 73개 사업장(배전60개, 발전13개)에서 5000여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사업 영역은 전기계기검침,전기요금청구서송달,발전설비 운전과 정비,석탄회 재활용,복합건물 임대,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이다.

이재걸 영업본부장은 "이번 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은 경영방침인 고객중심 경영실천을 구현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고객의 불편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고객이 요구하는 서비스를 한발 앞서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능력 개발교육'과 '전화응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기술만족,서비스 만족을 통한 인간존중'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해 2004년 국내전력 산업 최초로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국제규격 인증인 ISO9001 및 ISO14001,OHSAS18001 인증을 획득했다.

한전산업개발은 고객만족 서비스 개념을 사회로 확장시키고 있다. 2007년 8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자발적 협의체인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봉사로 경로당,소년소녀가장 가정방문,독거노인 점심제공,저소득가정 전기안전점검,장애인 및 저소득 단전고객 전기요금지원,사랑의 연탄배달 운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나눔에 대한 특별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태안기름 유출 사건 때는 제거활동에 참가했으며,전국 52개 사업장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전 직원의 '1인1계좌 갖기 운동'을 전개해 그 기금으로 매월 봉사활동하고 있다. 한전산업개발 또한 회사 차원에서 개인별 총 후원액과 비슷한 금액의 기금을 출연(연간 1억원)하고 있다.

이 밖에 환경정비운동,교통질서 캠페인,1사1촌 자매결연,새터민 사회 조기 적응 및 정착 지원활동,모자가장 및 고령자 채용 확대를 통해 건실한 기업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이재걸 업무본부장은 "전력의 안정적 공급,전기 사용고객의 민원해소,폐기물 활용에 따른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등 전력사업의 핵심 분야를 맡아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전력산업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