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거래 수수료 '고객 맘대로'

유진투자증권은 27일부터 고객이 만족도에 따라 수수료를 내는 '온라인 증권거래 수수료 무한 책임제'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6개월간은 고객이 평가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주식거래 수수료를 사실상 한푼도 내지 않을 수 있게 된다. 이번 무한책임 수수료 도입은 새로운 HTS인 '챔피언' 출시와 함께 이뤄지는 것이다.

주원 유진투자증권 마케팅본부장(전무)은 "앞으로 6개월간은 고객이 만족도에 따라 수수료를 내며 그 이후에도 증권사 가운데 가장 낮은 온라인수수료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전무는 "저가경쟁이 아니라 고객이 직접 서비스받는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유진이 새로 출시한 HTS는 주문속도 개선 및 매매편의성 에 중점을 뒀다. 유진은 HTS설문조사를 실시,응모고객을 대상으로 하이마트 상품권과 순금 1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