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릴라빈 공연에서 10대팬 쓰러지며 공연 중단

팝가수 에이브릴 라빈의 내한공연 중 10대 소녀팬이 실신하는 사고가 발생해 공연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고는 1일 오후 8시 30분경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AX)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1층 스탠딩석에 몰려있던 약 1천여명의 팬들이 라빈의 등장에 열광하며 갑작스럽게 질서가 무너지는 가운데 10대 여성 팬이 중심을 잡지 못해 쓰러졌고 병원 응급실로 후송되며 공연장은 일대 혼선을 빚었다. 공연주최측은 갑작스러운 사고에 공연을 지속할수 없다고 판단해, 약 10여분간 사고가 수습될 동안 공연을 일시 중단했다.

주최측은 장내 방송을 통해 관객에게 질서 정연을 요구하며 스탠딩석을 정비했으며 공연중단 10분만인 8시 55분경 공연을 재개했다.

한편 병원으로 후송된 10대 팬은 특별한 외상을 입은 것은 아니며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