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로 화주.차주 연결

동부익스프레스(동부건설 물류부문)가 인터넷이나 전화로 화주와 차주를 리얼 타임으로 연결해 주는 '엔콜트럭'을 선보였다.

최헌기 동부익스프레스 사장은 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실시간 첨단 화물운송 정보화 사업인 엔콜트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엔콜트럭은 화물 정보를 네트워크로 연결,정보 교류가 원활하도록 만든 시스템으로 화주와 차주 모두 24시간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 등 각종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최 사장은 "엔콜트럭을 이용하면 부산이나 서울로 화물을 실어 나르고 빈 차로 돌아가는 차량을 줄일 수 있어 차주는 추가 수익이 생기고 화주는 운송비를 최대 50%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사업이 계획대로 정착되면 2010년 화물차 공차율이 15%대로 낮아져 전국적으로 물류비가 3조5000억원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