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주, 경기 둔화 영향 피할 수 없다-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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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수주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의 영향을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3일 보고서에서 "삼성증권이 분석하는 소비재 업체의 지난달 수익률은 0.7%로 코스피 수익률을 5.2%포인트 상회했다"며 "양호한 영업실적은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궁극적으로 경기 둔화에 따른 고용 위축과 자산가치 하락이 소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순환적 요인에 따른 투자를 권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삼성증권은 유통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식음료와 패션 등 제조업을 선호한다며, 특히 LG패션 실적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LG패션 매출액은 올해 하반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10% 성장을 달성할 것이란 예측이다. 시장성장이 큰 아웃도어(라퓨마), 액세서리(닥스) 부문의 성장과 유통망 확장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삼성증권은 3일 보고서에서 "삼성증권이 분석하는 소비재 업체의 지난달 수익률은 0.7%로 코스피 수익률을 5.2%포인트 상회했다"며 "양호한 영업실적은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궁극적으로 경기 둔화에 따른 고용 위축과 자산가치 하락이 소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순환적 요인에 따른 투자를 권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삼성증권은 유통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식음료와 패션 등 제조업을 선호한다며, 특히 LG패션 실적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LG패션 매출액은 올해 하반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10% 성장을 달성할 것이란 예측이다. 시장성장이 큰 아웃도어(라퓨마), 액세서리(닥스) 부문의 성장과 유통망 확장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