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그룹株 초강세..자금난 해소 기대

C&그룹 관련株들이 C&중공업의 자금난 해소 전망에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11시29분 현재 C&중공업이 전날보다 14.78% 상승한 2330원에 거래되며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것을 비롯, C&우방도 10.08% 오른 1365원에 거래되고 있다.아울러 C&상선과 C&우방랜드도 6%대 이상 급등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최근 자금난에 봉착한 C&중공업에 대해 금융권의 분담융자가 가시화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남 목포시는 이종휘 우리은행장과 김태영 농협 신용대표이사, 윤용로 기업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송기진 광주은행장을 차례로 만나 C&중공업의 어려움을 설명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지난 3일 밝혔다.우리은행은 C&중공업이 신청한 1700억원에 대해 우리은행이 주관이 돼 관계 은행과 협의해 각 은행별로 분담 융자를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