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CL-Class 등 리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차체 가속도 센서 업그레이드 위해 자발적 리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2006년 5월1일부터 7월31일, 2006년 10월26일부터 11월31일까지 생산된 CL-Class, S-Class, SL-Class 등 총 70대를 대상으로 차체 가속도 센서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자발적 리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차체 가속도 센서에 대한 이번 자발적 리콜 서비스는 차체 가속도 센서의 전기 연결부위가 일부 부품의 제작 공정상 결함으로 인해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는 것이다.

차체 가속도 센서가 일시적 전원 간섭으로 인한 오작동이 발생되면 경우에 따라 차량의 높낮이 조절이 안되어 운전자 운행 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 계기반에 경고 메시지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번 자발적 리콜은 자체 품질 조사 결과 일부 모델의 보안점을 사전에 발견해 실시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 중 이번 자발적 리콜 서비스와 관련된 유사 사고 또는 피해는 신고된 바 없다. 차체 가속도 센서에 대한 이번 자발적 리콜은 2008년 9월 11일부터 2010년 3월 10일까지 1년 6개월 동안 실시되며 전국 18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 센터와 1개의 익스프레스서비스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에게는 개별 안내문이 발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