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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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습니다.
기아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3만387명을 상대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한 결과 반대 과반수를 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기아차 노사는 추석 연휴 이후에 재협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대차 사례에서 보듯 타결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번에 부결된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8만5000원 인상(5.6%, 호봉승급분 포함), 생계비 부족분 300%·격려금 300만원 지급, 상여금 지급률 50% 인상과 정년 1년 연장, 주간연속 2교대 내년 9월 시행 등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