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파산 신청..국내 금융株 단기 부정적-굿모닝

굿모닝신한증권은 16일 리먼브러더스 파산 신청으로 국내 금융기관의 Exposure은 미미하지만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홍진표 연구원은 "리먼브러더스는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메릴린치는 BOA로 440억 달러에 매각됐다"며 "올 6월 현재 국내금융회사(은행, 증권, 보험 등)들은 리먼브러더스와 메릴린치에 각각 7억2000만달러씩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고 밝혔다.국내 금융기관의 리먼브러더스와 메릴린치에 대한 투자금액은 전체 자산대비 0.1%에 해당하는 규모이므로 이들 Exposure가 국내 금융기관의 신용도를 하락시킬 위험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홍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러나 이번 해외금융기관의 파산으로 인해 추가 부실 발생가능성에 우려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해외금융기관의 파산은 국내 금융주에 대해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