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글로벌펀드, 국내주식 비중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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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글로벌펀드들이 국내 주식 비중을 늘리고 있다. 중국 등 이머징증시가 예상외로 부진을 거듭하자 우량한 국내 주식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17일 자산운용업계와 펀드평가사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 삼성 등 주요 자산운용사의 해외펀드 중 일부는 국내 주식을 상당수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투신운용의 '삼성아시아밸류&모멘텀주식'의 경우 해외펀드로 분류되지만 7월 초 기준으로 보유 비중 상위 10개 종목 중 국내 주식이 5개나 올라 있다. 특히 비중 1∼3위 주식은 포스코(6.18%) 신한지주(6.12%) 삼성전자(5.78%) 등 한국 주식이 모두 차지했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펀드 중 상당수도 국내 주식 비중이 컸다. '미래에셋솔로몬가치주G1'은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LG전자 두산 등이 상위 5개 종목에 포함됐다. 미래에셋의 경우 '가치주주식G1' 등 해외펀드로 분류되는 상품 중 일부의 상위 5개 종목은 모두 국내 우량 대형주로 채워졌다.
이 밖에 '삼성글로벌베스트좋은세상재간접' '마이다스월드인베스트주식재간접' 등 일부 해외재간접 펀드들도 국내 주식을 상당수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17일 자산운용업계와 펀드평가사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 삼성 등 주요 자산운용사의 해외펀드 중 일부는 국내 주식을 상당수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투신운용의 '삼성아시아밸류&모멘텀주식'의 경우 해외펀드로 분류되지만 7월 초 기준으로 보유 비중 상위 10개 종목 중 국내 주식이 5개나 올라 있다. 특히 비중 1∼3위 주식은 포스코(6.18%) 신한지주(6.12%) 삼성전자(5.78%) 등 한국 주식이 모두 차지했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펀드 중 상당수도 국내 주식 비중이 컸다. '미래에셋솔로몬가치주G1'은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LG전자 두산 등이 상위 5개 종목에 포함됐다. 미래에셋의 경우 '가치주주식G1' 등 해외펀드로 분류되는 상품 중 일부의 상위 5개 종목은 모두 국내 우량 대형주로 채워졌다.
이 밖에 '삼성글로벌베스트좋은세상재간접' '마이다스월드인베스트주식재간접' 등 일부 해외재간접 펀드들도 국내 주식을 상당수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