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미 모기지업체 500억원 투자 손실"

국민연금이 공적자금 투입이 결정된 미국 모기지업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500여억원을 투자해 전액 손실을 보게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소속 전혜숙 의원(민주당)은 "국민연금이 위탁운용사를 통해 9월 현재 이들 회사에 총 4천608만4천965달러를 투자를 했지만 두 회사 주식이 휴지조각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연금의 패니메이 평균 매입가는 39.51달러, 프레디맥 평균 매입가는 61.04달러이지만 16일 현재 주가는 패니메이는 48센트, 프레디맥은 25센트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전 의원은 "국민연금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상황에서 모기지 업체에 대한 주식투자 규모를 더욱 늘려 손실 규모를 키웠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