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신화, 4년 뒤에도 변치 않는 사랑주세요”


"입대 전 마지막콘서트, 송별회 같아요"….

20일 오후 서울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가수 김동완이 첫 단독콘서트 '약속'을 열기전에 가진 기
자회견에서 군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김동완의 입대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연말에 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공익근무요원으
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솔로활동 후 첫 단독콘서트를 연 소감에 대해 "데뷔한지 10년만에 하는 콘서트다. 많이 긴장도 되지만, 연말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송별회 같은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신화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동완은 "멤버들의 빈자리, 나 혼자 채울 수 없을거다.
행어나 실수하거나 긴장하는 모습이 보여도 이해해주리라 믿고 공연할 거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 중에는
메인보컬이었던 신혜성이 제일 생각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군입대 각오에 대해서는 "값진 시간이 될 거 같다. 공익근무를 하는 거라서 그렇게 마음이 착잡하지 않다. 10
년동안 일 했으니, 이제는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완은 "멤버들의 군입대로 인해 신화 공백기가 4년이 될 거 같다. 신화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
았으면 좋겠다. 신화는 '짱'이니까! 열심히 하겠다"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김동완의 '약속' 콘서트는 20일, 21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다. 게스트로 김현철, 스윗스로우, 주(JOO),
줄라이(JULY) 등이 참석한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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