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LCD 강세.."'무너진 태산' 반사이익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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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LCD가 태산엘시디의 법원 회생 신청으로 삼성전자 납품 점유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에 힘입어 강세다.
23일 오전 9시 27분 현재 한솔LCD는 5.81% 오른 2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삼성전자 LCD 패널 제조에 있어 TV용 백라이트유닛(BLU) 협력사는 태산엘시디, 한솔LCD, 디에스엘시디 3사였지만, 태산엘시디의 회생 절차 신청으로 기존 BLU 3사는 2사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실제로 태산엘시디가 주로 담당하는 46인치 BLU에 대한 한솔 LCD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산엘시디가 회생된다 하더라도 재무구조는 단기간에 복구되기 어렵기 때문에 한솔LCD와 디에스엘시디의 수혜 가능성이 높고, 삼성전자가 새로운 BLU 협력사를 찾을 경우 단기간 내 협력사 육성이 어렵기 때문에 재무구조가 가장 양호한 한솔LCD의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3일 오전 9시 27분 현재 한솔LCD는 5.81% 오른 2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삼성전자 LCD 패널 제조에 있어 TV용 백라이트유닛(BLU) 협력사는 태산엘시디, 한솔LCD, 디에스엘시디 3사였지만, 태산엘시디의 회생 절차 신청으로 기존 BLU 3사는 2사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실제로 태산엘시디가 주로 담당하는 46인치 BLU에 대한 한솔 LCD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산엘시디가 회생된다 하더라도 재무구조는 단기간에 복구되기 어렵기 때문에 한솔LCD와 디에스엘시디의 수혜 가능성이 높고, 삼성전자가 새로운 BLU 협력사를 찾을 경우 단기간 내 협력사 육성이 어렵기 때문에 재무구조가 가장 양호한 한솔LCD의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