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王貞治 야구 감독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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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통산 최다 홈런(868개)으로 유명한 오 사다하루(王貞治) 소프트뱅크 감독(68)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오 감독의 은퇴 선언은 최근 소프트뱅크의 성적 부진과 자신의 건강 상의 이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3일까지 61승71패로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하위권인 5위에 머물러 있다. 1997년 이후 11년 만에 최다패 기록이다. 그는 2006년 7월 위암으로 위를 거의 들어내는 대수술을 받아 건강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오 감독은 현역 선수시절 요미우리 자이언트가 일본 시리즈 연속 9연패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해 1977년 제1회 국민영예상을 받기도 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오 감독의 은퇴 선언은 최근 소프트뱅크의 성적 부진과 자신의 건강 상의 이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3일까지 61승71패로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하위권인 5위에 머물러 있다. 1997년 이후 11년 만에 최다패 기록이다. 그는 2006년 7월 위암으로 위를 거의 들어내는 대수술을 받아 건강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오 감독은 현역 선수시절 요미우리 자이언트가 일본 시리즈 연속 9연패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해 1977년 제1회 국민영예상을 받기도 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