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공매도 금지, 숏커버링 기대"

금융위원회의 공매도 규제 강화로 외국인이 빌려 판 주식을 갚기 위해 되사는, 숏커버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금융위 조치를 계기로 외국인 매도가 줄어들고 그동안 공매도가 많았던 종목에 대한 숏커버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미 제한적인 공매도 조치가 발표됐던 지난 24일 이후 실제로 외국인 현물매도가 현저히 줄어들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그러나 공매도 규제에 대한 대응으로 선물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4일 이후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매도포지션을 늘려왔으며 현재 7조7천억원에 달하는 매수차익잔고 규모를 감안할 때 물량 출회 부담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