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는 '분양열기' 이어갈까


용인지방공사 '이던하우스' 등
내달부터 3171가구 릴레이 공급

경기도 광교신도시 첫 분양 아파트가 최근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되면서 다음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교에서는 올 연말부터 내년 말까지 3000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이들 단지에도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와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내달부터 내년까지 모두 3171가구(공공임대 포함)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에 가장 먼저 나올 단지는 용인지방공사의 '이던하우스'다. 전체 700가구로 주택유형은 112㎡형(34평형) 단일 타입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실거주 가능 바닥면적)이 85㎡(25.7평)를 넘지 않는 중.소형이다. 용인지방공사는 이르면 내달 말,늦어도 12월에는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공사 관계자는 "울트라건설의 '참누리 더레이크힐' 아파트 분양가보다는 다소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누리 더레이크힐은 중.소형 분양가가 3.3㎡당 1258만~1272만원이었다.

내년 상반기에는 동광종합토건이 676가구를 선보인다. 민영주택인 데다 전용면적이 85㎡ 초과여서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DSD삼호 등 3개 시행사가 630가구를 내놓는다.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형으로만 이뤄졌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