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ㆍ두산인프라코어, 밥캣 불확실성..보수적 접근-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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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1일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밥캣 관련 자금 조달 불확실성을 들어 단기적으로는 보수적인 접근을 조언했다.
이 증권사 윤필중 연구원은 "DII(밥캣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를 둘러싼 자회사들의 자금 조달 방법에 대한 불확실성이 두산중공업 주가 상승을 제약할 수 있다"며 "이 위험요소가 해소되면 수주 모멘텀에 대한 지속적인 프리미엄이 반영 가능하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이 내년 이후 연 평균 9조원 가량의 수주가 가능하고, 수주 잔고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EPC 방식(엔지니어링ㆍ조달ㆍ시공)의 특성 상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DII 관련 불확실성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으나, 중국 경제의 연착륙을 가정하면 건설기계 부문은 2010년까지 연 평균 15.2%의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이 증권사 윤필중 연구원은 "DII(밥캣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를 둘러싼 자회사들의 자금 조달 방법에 대한 불확실성이 두산중공업 주가 상승을 제약할 수 있다"며 "이 위험요소가 해소되면 수주 모멘텀에 대한 지속적인 프리미엄이 반영 가능하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이 내년 이후 연 평균 9조원 가량의 수주가 가능하고, 수주 잔고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EPC 방식(엔지니어링ㆍ조달ㆍ시공)의 특성 상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DII 관련 불확실성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으나, 중국 경제의 연착륙을 가정하면 건설기계 부문은 2010년까지 연 평균 15.2%의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