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매수" 선언 아이레보 … 폭락장서도 주가 '꿋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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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측이 주식 공개매수를 선언한 디지털도어록 전문기업 아이레보의 주가가 폭락장 속에서도 꼿꼿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일 아이레보는 0.14% 오른 366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5일 최대주주인 스웨덴계 아사아블로이코리아가 3700원에 공개매수하겠다고 공시한 뒤 3600원대로 크게 튀어오른 주가는 급락장에서도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 공개매수에 나선 아사아블로이코리아에서 청약되는 모든 주식을 받아주겠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주가가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는 11월4일까지 청약을 한 주주에게는 사흘 뒤인 7일 공개매수대금이 입금된다. 또 공개매수가 대량으로 이뤄져 최대주주 지분율이 크게 늘어날 경우 주식의 유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매수세도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아사아블로이코리아는 상장폐지를 목적으로 자신들이 보유한 지분과 자사주를 제외한 전량인 500만여주를 공개매수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5000원에 공개매수에 나섰지만 당시에는 청약 주식 수가 계획된 수량에 못 미쳐 무산됐다.
한편 공개매수 가격에 불만을 가진 소액주주들의 상장폐지 반대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23일 아이레보는 0.14% 오른 366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5일 최대주주인 스웨덴계 아사아블로이코리아가 3700원에 공개매수하겠다고 공시한 뒤 3600원대로 크게 튀어오른 주가는 급락장에서도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 공개매수에 나선 아사아블로이코리아에서 청약되는 모든 주식을 받아주겠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주가가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는 11월4일까지 청약을 한 주주에게는 사흘 뒤인 7일 공개매수대금이 입금된다. 또 공개매수가 대량으로 이뤄져 최대주주 지분율이 크게 늘어날 경우 주식의 유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매수세도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아사아블로이코리아는 상장폐지를 목적으로 자신들이 보유한 지분과 자사주를 제외한 전량인 500만여주를 공개매수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5000원에 공개매수에 나섰지만 당시에는 청약 주식 수가 계획된 수량에 못 미쳐 무산됐다.
한편 공개매수 가격에 불만을 가진 소액주주들의 상장폐지 반대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