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략 핵심 '현지화'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일본인의 기호에 맞춰 제품을 현지화해야 한다고 주장이 나왔습니다. 코트라는 27일 '일본 투자실무 가이드'에서 NHN 재팬, 진로 재팬 등 일본 진출에 성공한 6개 기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공통적인 성공요인은 '현지화'였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현지화의 방법으로 현지 유통망과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기업과의 제휴 확대, 일본고객에게 친근하며 현지 사정에 정통한 일본인 직원 활용, 일본인의 입맛이나 취향에 맞는 상품개발 노력 등을 제시했습니다. 기세명 코트라 아대양주팀장은 "일본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공략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철저한 준비 없이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 시장에 정통한 컨설팅업체, 공적기관과 상담해 진출 타당성에 대한 의견을 먼저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