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에 저리대출"
입력
수정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30일 중국이 상하이협력기구(SCO)의 회원국들에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저리대출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원 총리는 이날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SCO 총리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전했다. 2001년 상하이에서 결성된 정부 간 협의체인 SCO는 중국과 러시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 등 6개 회원국을 두고 있으며 파키스탄과 인도,이란,몽골은 옵서버로 참여하고 있다. 원 총리는 "중국은 상하이협력기구의 다른 회원국들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금융위기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중국은 SCO 틀내에서 공동의 대형 경제프로젝트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른 회원국들에 저리로 대출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상하이협력기구 결성을 주도했으며 에너지 군사 등의 분야에서 회원국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원 총리는 이날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SCO 총리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전했다. 2001년 상하이에서 결성된 정부 간 협의체인 SCO는 중국과 러시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 등 6개 회원국을 두고 있으며 파키스탄과 인도,이란,몽골은 옵서버로 참여하고 있다. 원 총리는 "중국은 상하이협력기구의 다른 회원국들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금융위기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중국은 SCO 틀내에서 공동의 대형 경제프로젝트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른 회원국들에 저리로 대출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상하이협력기구 결성을 주도했으며 에너지 군사 등의 분야에서 회원국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