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발목부상 딛고 첫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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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챔피언스, 최경주 공동 29위
한국계 프로골퍼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발목 부상에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8위인 김은 6일 중국 상하이 인근 쉬산인터내셔널CC(파72)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HSBC챔피언스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선두 헨릭 스텐손(스웨덴)과는 1타 차다. 김과 같은 2위에는 세계랭킹 2,3위인 필 미켈슨(미국)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호주의 다크호스 아담 스콧이 올라 있어 치열한 우승 다툼을 예고했다.
김은 경기 후 "오른쪽 발목을 삐어 근 한 달간 제대로 연습을 못했다"고 밝혀 그를 응원하던 교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은 또 비가 와서 샷이 멀리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한 클럽씩 올려 잡아 거리를 맞췄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15위인 최경주(38·나이키골프·신한은행)는 1언더파(버디3 보기2) 71타의 공동 29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티샷이 들쭉날쭉했던 최경주는 "2라운드부터는 페어웨이 적중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안투어 최연소 챔피언으로 앤서니 김과 함께 플레이한 노승렬(20)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공동 24위다.
한국계 프로골퍼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발목 부상에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8위인 김은 6일 중국 상하이 인근 쉬산인터내셔널CC(파72)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HSBC챔피언스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선두 헨릭 스텐손(스웨덴)과는 1타 차다. 김과 같은 2위에는 세계랭킹 2,3위인 필 미켈슨(미국)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호주의 다크호스 아담 스콧이 올라 있어 치열한 우승 다툼을 예고했다.
김은 경기 후 "오른쪽 발목을 삐어 근 한 달간 제대로 연습을 못했다"고 밝혀 그를 응원하던 교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은 또 비가 와서 샷이 멀리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한 클럽씩 올려 잡아 거리를 맞췄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15위인 최경주(38·나이키골프·신한은행)는 1언더파(버디3 보기2) 71타의 공동 29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티샷이 들쭉날쭉했던 최경주는 "2라운드부터는 페어웨이 적중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안투어 최연소 챔피언으로 앤서니 김과 함께 플레이한 노승렬(20)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공동 2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