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건설중단 주택 매입해 재탄생

대한주택공사가 건설이 중단된 민간주택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을 거쳐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공은 (6일) "지난 2006년 건설이 중단된 주택을 처음으로 사들인 뒤 공사를 재개해 도시 미관 저해라는 지역사회의 골칫거리를 해결하고 주거안정에 기여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건설사가 10년전 계획한 좁은 면적을 그대로 공급할 경우 미분양을 우려해 2가구를 한 세대로 통합하는 리모델링(Remodeling) 작업을 거쳐 입주자가 소득수준에 맞춰 주택을 고를 수 있도록 면적을 다양화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이천부발 국민임대아파트는 총 784세대로 전용면적 23㎡~59㎡로 구성돼 있습니다. 면적별로 일정 소득 이하의 요건을 갖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순위별로 접수를 받으며 입주는 2009년 11월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