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일만에 하락..美 악재 >PR 매수세
입력
수정
코스피 지수가 1130선 아래로 밀려났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3.73포인트, 2.06% 내린 1128.73으로 3일만에 하락했다.이날 지수는 실물경제 하강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한 영향에 약세로 출발했지만 중국 증시부양책 기대감에 따른 일부 아시아 증시의 상승 시도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 반전을 시도했다.
장중 1160선을 터치했지만 이후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 둔화와 개인 매수 축소 등으로 인해 결국 하락세로 마쳤다.
이날 기관은 138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투신이 1000억원 넘게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비차익매매가 163억원 순매도였으나 차익매매로 2312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돼 총 2148억원 매수 우위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353억원, 890억원 매도 우위였다.
SK텔레콤(1.38%)과 KT(0.71%) 등 일부 통신주가 강세를 보였다. 고배당 기대주로 증권사의 추천을 연일 받고 있는 S-Oil도 소폭 상승했다. 그 밖에 현대모비스, 현대건설도 1% 미만의 오름세로 마쳤다.
중국관련주로 급등세를 보였던 현대중공업이 7.82% 주저앉았다. 두산중공업도 7% 가까이 떨어졌다.무상증자를 결의한 S&TC는 6.94% 올랐으나 고려제강은 4.46% 하락했다. 대우차판매가 유동성 위기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요금인상 소식에 한국가스공사(0.37%), 인천도시가스(1.19%), 서울가스(6.54%) 등 가스주가 대부분 올랐다.
이날 249개 종목이 오르고 586개 종목이 내렸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각각 13개와 6개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3.73포인트, 2.06% 내린 1128.73으로 3일만에 하락했다.이날 지수는 실물경제 하강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한 영향에 약세로 출발했지만 중국 증시부양책 기대감에 따른 일부 아시아 증시의 상승 시도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 반전을 시도했다.
장중 1160선을 터치했지만 이후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 둔화와 개인 매수 축소 등으로 인해 결국 하락세로 마쳤다.
이날 기관은 138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투신이 1000억원 넘게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비차익매매가 163억원 순매도였으나 차익매매로 2312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돼 총 2148억원 매수 우위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353억원, 890억원 매도 우위였다.
SK텔레콤(1.38%)과 KT(0.71%) 등 일부 통신주가 강세를 보였다. 고배당 기대주로 증권사의 추천을 연일 받고 있는 S-Oil도 소폭 상승했다. 그 밖에 현대모비스, 현대건설도 1% 미만의 오름세로 마쳤다.
중국관련주로 급등세를 보였던 현대중공업이 7.82% 주저앉았다. 두산중공업도 7% 가까이 떨어졌다.무상증자를 결의한 S&TC는 6.94% 올랐으나 고려제강은 4.46% 하락했다. 대우차판매가 유동성 위기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요금인상 소식에 한국가스공사(0.37%), 인천도시가스(1.19%), 서울가스(6.54%) 등 가스주가 대부분 올랐다.
이날 249개 종목이 오르고 586개 종목이 내렸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각각 13개와 6개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