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DMC 상업용지 올해말 2필지 첫 공급

서울 마포구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에서 상업용지가 첫 공급된다.

서울시는 상암DMC 내 상업용지 3필지(2만793㎡)를 올해 말(2필지)과 내년 초(1필지)에 각각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될 용지는 상업위락용지(B3필지 7209㎡) 1필지와 상업업무용지(B6-1필지 5381㎡,I5필지 8203㎡) 2필지다. 상암DMC에서 첨단업무용지나 교육연구용지 등은 공급됐지만 상업용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가운데 상업위락용지(B3필지)는 사업계획서 공모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한다. 계획서(600점 만점)와 토지 입찰가(400점) 점수를 합쳐 최고 득점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뽑는다. 국내외 개인,기존 법인이나 설립 예정 법인이 신청할 수 있다.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이 가능하다. 내년 2월13일 사업계획서를 받아 2009년 3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상업업무용지 2필지는 일반 경쟁 입찰 방식으로 최고 가격을 써낸 자에게 낙찰된다. 다음 달 18일 입찰 참가신청서를 받아 다음 날인 19일 입찰 후 바로 낙찰자를 공표한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