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옥 세종캐피탈 대표 '뇌물공여혐의' 영장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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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는 세종증권(현 NH증권)이 농협에 매각되는 과정에서 농협 고위 간부 등이 수십억원의 뇌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세종증권 대주주였던 세종캐피탈 사장 홍모씨(59)에 대해 뇌물공여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2006년 초 당시 농협 고위 간부 등에게 "농협이 세종증권을 인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가격도 높게 쳐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십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세종증권 대주주였던 세종캐피탈 사장 홍모씨(59)에 대해 뇌물공여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2006년 초 당시 농협 고위 간부 등에게 "농협이 세종증권을 인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가격도 높게 쳐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십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