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에스원팩(주)‥환경친화 포장재, 강소벤처기업 '매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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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로 플랜트 노하우로 신재생에너지 도전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 등의 저가 물량공세로 성장이 주춤한 국내 포장업계에서 에스원팩㈜(대표 서대원)은 단연 눈에 띄는 중소기업이다. 고객만족감동을 위해 생산설비 및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뿐만 아니라 벤처기업으로서 우수한 인력 확보,양성 선진화된 품질 관리시스템으로 내실화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작지만 강한 벤처기업의 '매운 힘'을 보여주고 있는 것.특히 26년간 품질전문가로서 포장업 외길을 걸어온 서대원 대표의 경험과 노하우는 이 회사가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보유하는 데 자양분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종업체들과 차별되는 기술력의 핵심은 바로 '환경 친화'. 고온 가압 멸균을 해야 하는 레토르트 파우치류 포장재나 식품 포장재를 만들 때,유해성분이 묻어나오거나 폐기 시 분해되지 않는 난점을 극복하기 위해 포장재질의 친환경성 강화에 중점을 둔다. 서 대표는 "핵가족이 증가하고 맞벌이 부부나 독신자가 늘어나는 시대에 걸맞게 즉석포장재의 선진화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포장디자인 향상에도 남보다 몇 배 힘을 쏟는다"고 말했다.

에스원팩㈜은 기술ㆍ품질ㆍ납기ㆍ가격의 4대 구매요소를 충족시켜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 또 직원들의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차세대 캐시카우가 될 획기적인 대체상품을 개발하는 데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서 대표의 경영마인드는 '성실','신의','인화' 세 가지다. 회사를 창업하기 전 자신이 20년간 몸담으며 측근에서 모셨던 포장재 기업 ㈜원지 한용교 회장의 경영철학을 그대로 이어받았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가장 좋은 제품을 값싸게 빠르게 만들어서 어느 고객에게나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며 "이를 통해 해마다 20% 이상씩 매출을 신장시키는 것이 우리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