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의 페퍼민트' 순조로운 출발 … '장기하와 얼굴들' 첫 회서 '눈길'

'이하나의 페퍼민트' 순조로운 출발 … '장기하와 얼굴들' 첫 회서 '눈길'
이하나의 페퍼민트에 출연한 장기하와 얼굴들이 화제다.

윤도현의 러브레터 후속으로 22일 새벽 첫 방송된 이하나의 '페퍼민트'에는 인터넷에서 '장교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장기하와 얼굴들이 출연했다.장기하와 얼굴들의 '싸구려 커피'를 들은 이하나는 인터뷰 시간을 갖고 가사가 특이하다며 "영감은 어디서 얻었는느냐"고 질문했고 장기하는 "다 나의 얘기다. 경험에서 느낀 것을 가장 적절한 어휘로 표현한다"고 답했다.

"중간에 랩 하신거죠?" "책 많이 보세요?" "좋은 학교를 다닌다는 편견때문에 스트레스는 안 받는지?"라는 이하나의 질문에 장기하는 "저는 랩이라고 한 겁니다", "책은 많이 안 봅니다", "스트레스 안 받습니다" 등 톡톡튀는 답변으로 웃음을 유도했다.

특히 장기하와 얼굴들은 '달이 차오른다, 가자'를 부르며 무표정의 미미시스터즈와 함께 독특한 안무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장기하와 얼굴들은 장기하(보컬), 이민기(기타), 정중엽(베이스), 김현호(드럼), 미미시스터즈(안무)로 이루어진 밴드로 2008년 3월에 결성돼 올 가을 한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옛날 사운드의 아련한 향취와 독창적인 가사 중독성 강한 안무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장기하와 얼굴들을 비롯해 박효신과 황프로젝트, 기타리스트 겸 음악감독 이병우, 가수 이승환 이 '이하나의 페퍼민트' 첫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