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셀 코리아' 주도

최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를 주도하고 있는 세력은 헤지펀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7월초부터 이달 20일까지 증권 유관기관에 신고된 외국인들의 국적과 매매동향 등을 조사한 결과 전체 순매도 규모 17조3311억원 중 33.62%인 5조8477억원이 조세피난처(Tax haven)의 투자자들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케이만아일랜드와 룩셈부르크, 말레이시아 라부안 등 조세피난처의 투자자들은 각종 세제상 특혜를 노린 헤지펀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권업계의 추정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