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이보영, 시인 원태연 데뷔작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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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제작 코어콘텐츠미디어, 제공 쇼박스 ㈜미디어 플렉스)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12월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애틋한 멜로 영화로, 원태연 시인이 직접 시나리오 집필과 연출을 맡았다. 라디오 PD '케이'에 권상우, 작사가 '크림' 역에 이보영이 캐스팅됐으며, '크림'을 사랑하는 치과의사 '주환' 역에 이범수가 각각 캐스팅됐다.특히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는 영화 출연료 전액을 영화에 투자하겠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세 사람은 "어려운 영화 시장 상황에서 제작사와 감독에 대한 신뢰로 영화에 출연을 결정했으며, 출연료 전액을 영화에 투자하게 됐다"고 전했다.
원태연 감독의 풍부한 멜로 감성이 묻어나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오는 12월 중순 크랭크인해 내년 화이트 데이인 3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원태연 시인은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니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사용설명서', '안녕' 등으로 5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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