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를 지켜라] (1) 美 · 日 등 OECD 국가, 실업자 800만명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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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Jobless)의 공포'가 현실화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일 '2009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일본 등 30개 회원국들의 실업자가 현재 3400만명에서 2010년에는 4200만명으로 800만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초 5.5%였던 회원국 전체의 실업률도 2010년엔 7.3%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OECD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클라우스 슈미트 헤벨은 "청년층과 고령 근로자,저숙련공,임시직 근로자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며 "특히 이미 세계적으로 대대적인 감원 바람이 불고 있는 자동차와 건설산업에서 실업자가 대규모로 양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영국 스페인 등의 실업률이 급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과 스페인에서는 2010년까지 각각 300만명과 90만명의 실업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의 실업률은 올 10월 말 6.5%에서 내년 7.3%,2010년에는 7.5%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또 지난 10월 실업률이 3.7%였던 일본은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4.4%의 실업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지원을 받게 된 아이슬란드는 올해 2%대 후반에서 내년에 7.4%까지 실업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5개국)의 실업률은 지난 10월 7.5%로 2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내년 8.2%,2010년엔 8.8%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 국가 가운데 스페인의 실업률이 내년 14.2%,2010년 14.8%로 가장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일 '2009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일본 등 30개 회원국들의 실업자가 현재 3400만명에서 2010년에는 4200만명으로 800만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초 5.5%였던 회원국 전체의 실업률도 2010년엔 7.3%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OECD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클라우스 슈미트 헤벨은 "청년층과 고령 근로자,저숙련공,임시직 근로자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며 "특히 이미 세계적으로 대대적인 감원 바람이 불고 있는 자동차와 건설산업에서 실업자가 대규모로 양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영국 스페인 등의 실업률이 급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과 스페인에서는 2010년까지 각각 300만명과 90만명의 실업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의 실업률은 올 10월 말 6.5%에서 내년 7.3%,2010년에는 7.5%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또 지난 10월 실업률이 3.7%였던 일본은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4.4%의 실업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지원을 받게 된 아이슬란드는 올해 2%대 후반에서 내년에 7.4%까지 실업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5개국)의 실업률은 지난 10월 7.5%로 2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내년 8.2%,2010년엔 8.8%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 국가 가운데 스페인의 실업률이 내년 14.2%,2010년 14.8%로 가장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