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추정' 엠스트리트의 이서현은 누구인가

5인조 남성그룹 엠스트리트(M.Street)의 리더 이서현(29)이 지난 1일 변사체로 발견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故안재환과 故최진실 죽음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 한 명의 연예인이 세상을 떠났다.

故이서현과 광토(29), 설(26), 진영(28), 창희(24)로 구성된 엠스트리트는 지난 2004년 1집 앨범 '보이스 스토리 인더 시티(Boy's Story In The City)'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룹에서 이서현은 팀의 리더로 맑고 투명한 음색으로 R&B창법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보컬리스트였다. 또한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녀 인정받기도 했다.

엠스트리트는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첫글자 M(Music, Melody, Men, Musician)과 어디서든 자신들의 음악이 울려퍼지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스트리트(Street)'가 만나 만들어진 팀명이다.

1집앨범 이후 엠스트리트는 싱글앨범으로 활동해왔다. 2005년 7월 싱글앨범 '스타트(Start)', 2006년 5월 싱글앨범 '투게더(Together)', 2007년 6월 싱글앨범 '텐션(Tension)', 2008년 2월 싱글앨범 '노을의 선물'으로 꾸준히 음반을 냈으나 주목받지 못했다. 한편 故이서현은 지난 1일 오후 4시15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모 오피스텔 지하 녹음실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채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유서가 함께 발견돼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