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TV,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호조

최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TV가 최대 성수기인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인 11월 28~29일 이틀동안 판매된 LCD TV 판매 물량이 비수기인 6월 한 달 TV 전체 판매 물량인 36만대 수준과 대등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판매물량의 3배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는 경기상황을 반영하듯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제품을 준비한 월마트를 찾은 소비자들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월마트에 납품된 삼성전자 TV는 새벽 5시 판매를 개시한지 불과 2시간만에 '품절(Sold-out)'되기도 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NPD의 미국 TV 시장 조사 결과 삼성전자 LCD TV는 수량 기준 25.5% 금액기준 36.7%로 독보적인 1위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