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거래량 2분기 연속 감소

외환 거래량이 2분기 연속 감소하며 외환시장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 자료에 따르면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569억6천만달러로 전분기 595억달러에 비해 4.3% 감소했습니다. 지난 1분기까지 계속 늘어나던 외환거래량이 2분기 2.7% 감소한데 이어 3분기에는 감소폭이 확대된 것입니다. 특히 선물, 스와프옵션 등 외환파생거래가 하루평균 86억6천만달러로 17.6% 줄어 2004년 3분기 이후 최대 규모의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은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등의 충격으로 파생상품 거래가 큰 폭으로 줄어드는 추세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