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투자자 보호가 먼저"
입력
수정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자본시장의 선진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폭넓은 의견들이 오간 가운데, 참석자들은 법 시행전 꼼꼼하고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가장 중요하게 논의된 것은 투자자에 대한 보호방안.
참석자들은 금융회사에 대한 규제를 대폭 줄이는 만큼 투자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보다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박원암 한국금융학회장
"자통법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투자자 보호다. 그게 없이는 자통법 성공할수 없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특별히 투자자 보호제도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자통법을 준비하던 단계에서는 예상치 못했던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나왔습니다.
세계적인 흐름을 앞서는 새로운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박대동 예금보험공사 사장
"리먼브라더스 파산신청 이후 금융회사간 거래 위험이 높아지면서 세계적인 신용경색이 있었다. 금융 위기의 전이경로가 다르게 나타나면서 금융시스템 안전망 기구들의 대응방법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참석자들은 지금 미국의 금융위기는 금융시스템의 안전을 확보하지 않은 채 규제를 완화해 벌어진 사태라고 진단했습니다.
때문에 자통법이 시행되기전 보다 세밀한 계획을 세우고 꼼꼼히 준비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