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대상] SK텔레콤 '생각대로T'‥'되고송'으로 전국적인 열풍, 이동통신시장 1위자리 확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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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올해 '생각대로T' 광고 캠페인에 삽입한 '되고송'으로 전국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덕분에 SK텔레콤의 대표 브랜드 'T'는 되고송 가사처럼 무엇이든 해내는 긍정적 이미지로 자리매김했다.
브랜드 이미지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사업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시장경쟁을 촉진하는 요금제와 특화된 단말기를 바탕으로 이통시장 1위의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 하반기에는 소모적 마케팅 경쟁을 지양하는 대신 고객중심 경영을 통해 가입자 기반을 다지는 성과도 올렸다. 지난해 하반기에 처음 내놓은 경쟁촉진형 요금 상품들도 올해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할인형 요금상품인 온가족 할인제와 망내할인 상품은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청소년 대상의 전교생 할인 요금제와 '그녀들의 T타임 요금제' 등 다양한 고객층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 유선통신 분야 2위 업체인 SK브로드밴드(옛 하나로텔레콤)를 인수하면서 유ㆍ무선 컨버전스 사업 기반도 확대했다. SK텔레콤은 지난 8월 자사 휴대폰과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을 묶은 결합상품을 출시해 2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모았다. 앞으로 단순 요금할인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 결합한 복합 상품을 출시,컨버전스 분야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도 올해 가입자를 100만명 이상 늘려 전체 누적 가입자도 2298만명에 달했다.
전자상거래 등 신규사업에서도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올해 초 새로 시작한 오픈마켓 '11번가'는 업계 최초로 실시한 위조품 피해 보상제,24시간 고객센터 운영 등을 통해 다른 오픈마켓과의 차별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개시 8개월 만에 한국표준협회에서 지정하는 서비스 품질지수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SK텔레콤은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를 비롯해 한국표준협회의 KS-SQI,한국능률협회의 KCSI 등 고객가치(CV) 관련 주요 상을 모두 휩쓸며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드높였다. 비즈니스 부문의 오스카상이라 부르는 IBA(International Business Awards)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이동통신 단체인 GSM협회가 마카오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기프티콘' 서비스로 최우수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상도 받았다.
SK텔레콤은 올해 컨버전스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도 강화했다. 2006년 차이나유니콤의 지분을 확보,중국 내에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한 데 이어 최근에는 김신배 사장이 스페인 텔레포니카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차이나유니콤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뮤직,게임,온라인 쇼핑몰 분야에 진출해 중국 컨버전스 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베트남의 S-폰(S-Fone)은 올해 목표인 가입자 500만명을 초과 달성하는 등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SK텔레콤은 베트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3세대 이동통신 사업권에 참여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력도 모색 중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브랜드 이미지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사업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시장경쟁을 촉진하는 요금제와 특화된 단말기를 바탕으로 이통시장 1위의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 하반기에는 소모적 마케팅 경쟁을 지양하는 대신 고객중심 경영을 통해 가입자 기반을 다지는 성과도 올렸다. 지난해 하반기에 처음 내놓은 경쟁촉진형 요금 상품들도 올해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할인형 요금상품인 온가족 할인제와 망내할인 상품은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청소년 대상의 전교생 할인 요금제와 '그녀들의 T타임 요금제' 등 다양한 고객층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 유선통신 분야 2위 업체인 SK브로드밴드(옛 하나로텔레콤)를 인수하면서 유ㆍ무선 컨버전스 사업 기반도 확대했다. SK텔레콤은 지난 8월 자사 휴대폰과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을 묶은 결합상품을 출시해 2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모았다. 앞으로 단순 요금할인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 결합한 복합 상품을 출시,컨버전스 분야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도 올해 가입자를 100만명 이상 늘려 전체 누적 가입자도 2298만명에 달했다.
전자상거래 등 신규사업에서도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올해 초 새로 시작한 오픈마켓 '11번가'는 업계 최초로 실시한 위조품 피해 보상제,24시간 고객센터 운영 등을 통해 다른 오픈마켓과의 차별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개시 8개월 만에 한국표준협회에서 지정하는 서비스 품질지수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SK텔레콤은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를 비롯해 한국표준협회의 KS-SQI,한국능률협회의 KCSI 등 고객가치(CV) 관련 주요 상을 모두 휩쓸며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드높였다. 비즈니스 부문의 오스카상이라 부르는 IBA(International Business Awards)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이동통신 단체인 GSM협회가 마카오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기프티콘' 서비스로 최우수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상도 받았다.
SK텔레콤은 올해 컨버전스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도 강화했다. 2006년 차이나유니콤의 지분을 확보,중국 내에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한 데 이어 최근에는 김신배 사장이 스페인 텔레포니카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차이나유니콤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뮤직,게임,온라인 쇼핑몰 분야에 진출해 중국 컨버전스 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베트남의 S-폰(S-Fone)은 올해 목표인 가입자 500만명을 초과 달성하는 등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SK텔레콤은 베트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3세대 이동통신 사업권에 참여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력도 모색 중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