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람알앤씨, 중앙아프리카 다이아몬드 5개 광산 탐사권 확보

코스닥 상장사인 휴람알앤씨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다이아몬드 광산 탐사권을 확보했다고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휴람알앤씨에 따르면 중앙아프리카 현지 개발업체인 'C.A.M Exploitation'社 등으로부터 보쌍고아 북부지역 및 동부지역, 가얄로케, 보다라므디, 파야에 이르는 5개 다이아몬드 광산 지역의 탐사권을 넘겨 받았다. 또 중앙아프리카정부 광산에너지부 장관에게 이들 광산에 대한 탐사권 이양을 승인 받았으며, 채굴권 등 광산 개발사업을 위한 제반 권리도 취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휴람알앤씨 관계자는 "이 5개 광구지역의 표면적은 약 9912㎢에 이른다"며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다이아몬드와 사금이 다량 출토되는 유명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김정익 대표는 "다이아몬드 광산은 국가 기간산업이어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협상단의 끈질긴 노력으로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지역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정부에서 작성한 광물지도에 다이아몬드 출토 지역으로 표기돼 있는 만큼 빠른 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건설업체이자 자회사인 우원이알디도 광산개발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