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매수에도 대형株 부진으로 '출렁'

프로그램 매수에도 불구하고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후 1시24분 현재 전날보다 4.32P 하락한 1165.43을 기록중이다.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지수는 차익 프로그램을 제외한 투신과 개인 등의 매도로 하락반전하고 있다.차익프로그램은 3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투신은 508억원 매수 우위에 그치고 있어 투신권 매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기금도 602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93억원, 500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 5200억원 이상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대형주는 0.15% 하락하며 지수 내림세를 주도하고 있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27%, 0.11% 상승중이다.

시총 상위종목별로는 신한지주가 4% 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LG전자가 일본에서 냉장고 일부를 리콜한다는 소식에 7% 이상 급락하고 있다. 현대차와 LG디스플레이, LG 등도 2~6%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