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ETF, 상장 첫날부터 '약세'

현대차그룹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GIANT 현대차그룹'이 상장 첫날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후 2시15분 현재 GIANT 현대차그룹은 기준가인 4850원보다 180원(3.71%) 떨어진 467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10만주 가량이며 거래대금은 4억7789만원을 나타내고 있다.이 같은 약세는 ETF의 주요 구성종목인 자동차두들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

같은시간 현대차는 전날대비 1450원(3.54%) 떨어진 3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고, 기아차도 230원(3.43%) 하락한 6470원을 기록중이다. 현대모비스도 2400원(3.63%) 하락한 6만3800원으로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 'GIANT 현대차그룹 ETF'는 증권정보 제공 업체 에프앤가이드(FnGuide)가 산출하는 'MF 현대차그룹 지수'의 수익률을 추적하는 상품이다.현대차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기아차, 글로비스, 하이스코, HMC투자증권, BNG스틸 등 현대차그룹 8개 종목과 한라공조와 한국타이어 등 협력업체 등 1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